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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 커지는 예대금리차, 부동산 시장엔 어떤 신호일까?

 

예금금리 추락, 대출금리는 그대로…

안녕하세요 G 군입니다:)

2025년 3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빠르게 하락하는 반면 대출금리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예대금리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고, 이는 단순한 금융 데이터 이상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예대금리차 확대, 왜 생겼을까?

 

최근 금융당국은 수도권 집값 급등을 우려하며, 시중은행에 대출 속도 조절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기준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대출금리를 미미하게만 낮췄고, 반대로 시장금리 하락세에 맞춰 예금금리는 과감히 인하하며 수신 비용을 줄였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실제로 2025년 2월 기준:

  • 가계대출 금리: 4.52%
  • 주택 담보대출 금리: 4.23%
  • 예금금리(저축성 수신): 2.97%

  • → 예대금리차는 평균 1.3~1.5% p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이전보다 이자 장사가 잘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 이게 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 1. 전세보다 매매? 전세의 매력 하락

예금금리가 2%대로 내려앉으면서, 전세보증금에 대한 수익률도 함께 낮아졌습니다.

그 결과,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보다 월세 또는 매도를 택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현상을 전세의 월세화라고 부릅니다.

✅ 2. 갭투자 비용 부담 가중

예금 이자 수익은 줄고, 대출금리는 유지되다 보니, 과거처럼 저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전세를 놓는 갭투자 전략은 점점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를 유도하지만, 동시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 이탈로 일부 지역의 거래 위축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 3. 실거주 수요는 강남·핵심지 집중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완화된 실거주자는 여전히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입에 나섭니다. 특히 재건축·학군 수요가 결합된 강남권은 오히려 상승세를 유지 중입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풍선효과는 계속될까?

정부는 최근 다시 한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습니다.

이는 특정 지역으로 쏠리는 수요를 분산시키고자 하는 의도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 결과적으로 강남 대체재로의 수요 이동이 빠르게 일어나며,

마포·성동·동작·영등포 등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풍선효과입니다.


📌 앞으로의 방향성은?

구분
내용
📉 예금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2%대 저금리 기조는 지속
📈 대출금리
기준금리 인하 시점까지는 큰 변화 없이 고금리 유지 예상
🏠 부동산 시장
실수요 지역 중심의 강세 지속 / 허가 구역 외 지역은 신고가 가능성
🚧 정책 방향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or 토허구역 추가 확대 여부가 변수

✅ 요약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대출금리는 그대로...

집값은 오르는데 투자 수익률은 줄어든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수요는 더더욱 강남을 밀어내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간 가격대 지역의 상승세가 강화될 수밖에 없습니다.